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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우용인베스트, 나노신소재 10만주 매도..."회사 미래가치와 상관없는 단순 매도"

by 준우코퍼레이션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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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인베스트, 나노신소재 10만주 매도..."회사 미래가치와 상관없는 단순 매도"

안녕하세요. 오늘의 견해입니다.

오늘은 나노신소재의 매도리포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용인베스트가 나노신소재 지분 10만주 매도, 그 이유는?

우용인베스트가 나노신소재 지분 10만2197주를 매도했습니다. 31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우용인베스트는 이내용을 28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도로 우용인베스트의 나노신소재 지분율은 0.58%로 감소하고 대신 18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박현우 부사장, 나노신소재 성장의 주역

우용인베스트는 박현우 부사장(59)의 개인 회사입니다. 박 부사장은 올해 3월 기준으로 나노신소재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대신증권을 거쳐 나노신소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나노신소재 대표인 박장우(63)는 박 부사장의 친형입니다.

우용인베스트의 나노신소재 지분 줄이기

우용인베스트는 작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나노신소재의 지분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작년 2월 16일부터 시작하여 총 45회에 걸쳐 매도를 진행한 우용인베스트는 이중 콜옵션 행사나 전환사채 취득을 제외한 모든 지분을 매도했습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용인베스트의 수십 차례에 걸친 매각 행태를 보아 나노신소재의 미래나 본질적 가치와는 무관하게 우용인베스트가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매도 또한 나노신소재의 매출과 무관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노신소재, 2차 전지 시장에서 빛나는 미래

나노신소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2차 전지의 음극재와 양극재에 첨가하여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차 전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주행 거리를 늘리면서도 무게를 증가시키지 않는 것인데, 이를 위해 양극재는 니켈 함유량을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배터리는 불안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양극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CNT가 등장하게 되는데, CNT를 첨가하면 하이니켈 배터리에서도 양극재의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극재에도 CNT가 필요한데, CNT를 추가하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증가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2차 전지의 CNT 시장이 작년부터 32년까지 연평균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나노신소재의 생산치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1만3000톤입니다. 내년에는 2만3000톤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며, 세계 수요에 따라서 25년에 추가 증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나증권은 국내 배터리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배터리 기업들도 나노신소재의 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나노신소재의 실적 성장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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